작은 식탁, 큰 이야기 - 10월 모임 후기

이번 10월 모임은, 그 동안 대부분 OC 지역분들이 참여하셨던 관계로, 특별하게 OC 외의 지역분들만 모시고 모임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LA 지역에서 4분, 샌디에고(!?!?) 지역에서 2분이 참가를 해 주셨습니다.

참가 해 주신 분들: Shawn (USC), Nathan (Sony), Deborah (Intuit), Anna (Nurse Practitioner), Fiona (USC Film), Youngmin Kim (영화감독, iXR), 송오석 (Qualcomm, Patents), Yoonhee Kwon (PR/Marketing), Ryan Minho Jang (USC/CS), Brian Hwang (SKK/CS), Jin (Designer)

일단 참여해 주신분들 후기 부터…

송오석: 샌디에고에서 2시간 가까이 운전을 해서 참석한 보람이 있었던 즐겁고 멋진 자리였습니다. 다들 처음 만나서 시작은 조금 어색했지만, 하나씩 나오는 맛있는 음식을 맛보며 화기애애한 분위기로 바뀌었습니다. 다들 조금씩 다른 배경을 가지고 있어서 다양한 인생 이야기를 들을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손님으로 참석한 6명이 YB, OB가 골고루 섞여 있었던 것도 한 몫했었던 것 같습니다. Nathan님의 음식은 시각과 미각을 모두 만족시켜주는 멋진 작품이었습니다. 드라이 에이징 한 참치대뱃살 스시와 참깨 소스의 오차즈케, 그리고 완벽한 단 맛의 크림치즈 단감 디저트가 특히 기억에 남습니다. 웃는 모습으로 반겨주신 Host Shawn 님 가족 분들과 맛있는 음식과 함께 미쉐린스타 레스토랑의 깨알같은 뒷 이야기를 들려주신 Nathan님께 다시 한번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Brian Hwang: 처음으로 참여한 K그룹 이벤트 ‘작은 식탁, 큰 이야기’는 정말 뜻깊고 잊지 못할 시간이었습니다. Nathan 셰프님께서 준비해주신 다양한 요리들은 에피타이저부터 디저트까지 완벽하게 이어졌고, 코스마다 세심한 설명 덕분에 단순한 식사가 아니라 하나의 여정처럼 느껴졌습니다. 4시간이 넘는 시간 동안 음식을 즐기고 이야기를 나눴지만, 음식이 너무 맛있고 대화가 너무 즐거워서 시간 가는 줄도 몰랐습니다. 특히 스시는 물론, 처음 접해보는 식재료와 색다른 식감까지 모두 감탄이 절로 나올 만큼 인상 깊었습니다. 함께한 10분과의 대화 속에서도 많은 영감을 얻었고, 서로의 이야기를 나누며 정말 따뜻하고 즐거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이런 소중한 경험을 선물해주신 Shawn님과 Nathan 셰프님, 그리고 함께해주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

Ryan Minho Jang: 만찬에 참석해도 되는 것일까 처음에는 걱정이 되었습니다만 결국 오길 잘했습니다. Nathan 쉐프님이 내어주시는 사케는, 하나둘 선보이는 요리들과 페어링이 참 좋았습니다. 모든 구성이 좋았지만 특히나 라임제스트와 시소가 들어간 광어스시를 먹었을 땐 숲속에 있는 듯한 착각이 들만큼 맛이 훌륭했습니다. 따듯한 오차즈케를 먹었을 때는 문득 집이 그리워지기도 했구요. ㅎㅎ 마지막 감 디저트와 Shawn 님이 제공해 주신 아이스 와인도 마무리로 완벽했습니다. 좋은 분들과 행복한 시간을 보냈습니다. 이런 뜻깊은 경험을 선물해주셔서 감사합니다.

Youngmin Kim: Shawn 님과 Nathan 세프님의 초대로 특별한 오마카세 자리에 함께했습니다. 무려 4시간 동안 이어진 식사였지만, 매 순간이 새롭고 풍성한 미식의 향연이었습니다. 신선한 재료 본연의 맛을 극대화한 셰프님의 정교한 손맛과, 코스마다 이어지는 설명이 인상적이었습니다. 특히 함께한 10여명의 새로운 분들과의 만남이 더없이 즐거웠습니다.

Jin: 저도 덕분에 너무 맛있게 그리고 즐겁게 식사 하고 돌아왔습니다 행복한 밥상 이었네요 감사합니다

Yoonhee Kwon: 오늘 멋진 분들과 맛있는 음식 함께 즐길 수 있어 너무나도 감사한 시간이었습니다! 편안한 자리 마련해주신 Shawn님과 가족 분들, 훌륭한 음식 준비해주신 Nathan님께 다시 한번 감사의 말씀 드립니다!! 다같이 또 뵐 수 있으면 좋겠어요 🥹 모두 좋은 밤 보내세요~! :)

음식사진은, 사실 지난달과 비슷한 부분이 많습니다. 제가 쉐프님께 지난번 오마카세가 너무 좋았어서 한번 더 하자고 말씀 드렸거든요. ㅎㅎ 그래도 몇가지 메뉴가 바뀌긴 했습니다.

토마토 마리네이드 - 유자로 마리네이드 한 토마토

Yamimo somen - 야마이모를 면처럼 잘라 준비한 소바

대구 미소 즈케 - 시로미소로 마리네이드한 대구를 튀겨 준비한 요리

사시미 - 방어, 줄무늬 전갱이, 홍살치

즈케 - 참치 중배살 즈케(간장절임)

Seasonal Sushi - 광어, 줄무늬 전갱이

아에모노 - 북방조개 누타아에

Seasonal Sushi - 오징어, 도미

Seasonal Sushi - 연어, 참치 대뱃살

Seasonal Sushi - 삼치

Seasonal Sushi - 꽁치 하코 즈시

오차즈케 - 깨 소스 도미 오차즈케

감 콩포트와 크림치즈 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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