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 식탁, 큰 이야기 - 9월 모임 후기

이번 9월 모임은 얼바인에 있는 BD Kim (USC - Highperformance Computing) 님 집에서 모이게 되었습니다. 언제나 처럼 환상적인 음식에, 이번에 모이신 분들은 유난히 술도 좋아하시고 특히 개그 코드가 너무 잘 맞았어서 한편으로는 너무 힘든(?) 지경 까지 갔었습니다. (눈과 입이 음식 즐기기도 바쁜데, 웃느라, 너무 심하게 웃어서 우느라… 진짜 힘들었다는… ㅎㅎ)

참가 해 주신 분들: Shawn (USC), Nathan (Sony), Deborah (Intuit), BD Kim (USC), Sarah Choi (Samsung), Andrew (HealthTech), Heejin Woo (Strategy), Sophia (VC), Momo (Concept Artist) 

일단 참여해 주신분들 후기 부터…

Sophia: 미국 가정집에서, 전직 샌프란 소재 미슐랭 일식당 chef 가 요리하는 코스 요리를 즐기며 다양한 백그라운드를 가진 한국 사람들과 담소를 즐길수 있는 기회가 몇번이나 있을까요? 럭키하게도 그런 경험을 할수 있게 해준 SoCal K group 과 chef 님께 감사 드립니다

Momo: 이번에 너무 좋은 자리를 마련해 주셔서 정말 감사드립니다 ☺️ 눈과 입이 즐겁게 맛있는 요리를 즐기고, 쉐프님의 요리에 대한 철학까지 들을 수 있어서 요리가 예술처럼 느껴졌습니다. 와인과 사케에 대한 이야기들도 흥미로웠고, 각자의 자리에서 열정적으로 일하시는 모습이 인상 깊었습니다. 다음에도 이런 자리가 있다면 꼭 다시 참여하고 싶습니다 :)

Andrew: 여러 가지로 놀랍고 기대 이상으로 너무 좋았던 저녁이었습니다. 예전에 Bay Area에서 몇 번 방문했던 레스토랑에서 셰프로 계셨다는 말씀에 놀랐고, 4시간 이상 정성스럽게 준비해주신 음식 하나하나에 감탄했으며, 유쾌하고 즐거운 대화로 풍성했던 저녁식사였습니다. 다음에도 이런 기회가 있으면 꼭 참석하고 싶네요!

Heejin Woo: 어디서도 맛보지 못할 맛있는 음식을 경험시켜주신 쉐프님과 운영진 여러분께 다시 한 번 감사드립니다

Bd kim: 지난달에 이어 이번에는 이벤트 호스트로 두달 연속 쉐프님의 요리를 접할 수 있는 행운을 얻게된 자리였습니다. 너무나 정성스럽게 준비해 주셨고, 코스 하나하나 나올때마다 흔히 경험하지 못하는 맛과 풍미에 저녁 내내 감동의 연속이었네요. 이번에 쉐프님이 준비해 주신 오마카세 코스는 스시 중심이었는데, 간장이나 고추냉이 없이 먹으면서도 생선의 비린맛도 없이 각각의 맛과 향이 진하게  전달되면서 완전 새로운 경험이었습니다. 처음 뵙는 분들도 오신 자리였지만, 어색하지않고 모두의 대화가 잘 어우러지고 끊임없이 즐거운 웃음이 계속되어서, 밤 늦은 시간까지 정말 재밌었어요. 온신분들 모두 즐거운 시간 보내신것 같아서 호스트로써도 뿌듯합니다. 살짝 아쉬운 점이 있었다면, 오신분들 모두 전문적인 분야에서 훌륭한 커리어를 쌓아가고 계시고 궁금한 얘기들도 많았는데 시간이 너무 짧아 더 깊은 얘기를 못 들었네요. 그래도 이번에 다들 많이 친해지셨으니, 다음에 뵀을땐 더 많은 얘기를 나눌 수 있을거라 생각합니다. 이런 자리를 준비해 주신 세프님과 운영자분들까 감사드립니다! 

토마토 마리네이드 - 유자로 마리네이드 한 토마토

Yamimo somen - 야마이모를 면처럼 잘라 준비한 소바

대구 미소 즈케 - 시로미소로 마리네이드한 대구를 튀겨 준비한 요리

사시미 - 잿방어와 양파 유자 소스

Seasonal Sushi - 오징어, 연어

Seasonal Sushi - 보리멸

Seasonal Sushi - 단새우, 토로

즈케 - 참치 중배살 즈케(간장절임)

Seasonal Sushi - 광어, 도미

Seasonal Sushi - 줄무늬 전갱이

오히타시 (일본식 나물 무침) - 일본식 야채을 다시에 적셔 먹는 샐러드

스노모노 - 오이와 미역으로 만든 일본식 초회

핸드롤

냉소바 - 라임을 곁들이 소바

Yuzu shiso granit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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